중고주얼리매입은 확인에서 시작한다
물건을 받는 쪽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값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어떤 금속으로 되어 있고 어느 부분이 금이며 다른 재료가 얼마나 섞여 있는지를 갈라 본다. 이 확인이 끝나야 비로소 계산이 시작되고, 확인이 애매하면 금액도 나오지 않는다.
왜 각인만으로 판단하지 않나
제품 안쪽의 함량 표시는 중요한 단서지만 그것만으로 확정하지는 않는다. 표시가 닳아 없어진 경우도 있고, 표면만 금으로 덮여 있는데 표시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표시와 실제가 다른 물건이 섞여 들어오면 계산이 통째로 어긋나기 때문에 확인 과정을 따로 둔다.
감정이 하는 일
감정은 그 물건에 어떤 금속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겉면을 보고 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을 수치로 확인한다. 결과가 숫자로 나오므로 맡긴 사람도 같이 보면서 확인할 수 있고, 여러 곳을 비교할 때도 같은 기준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도금 제품이 걸러지는 이유
겉면만 금으로 씌운 제품은 금의 양이 매우 적어 재료값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겉보기로는 금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확인이 필요하다. 도금이라고 해서 속이려 한 것은 아니고, 본인도 모르고 가져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게를 재는 방식
계량은 맡긴 사람이 보는 앞에서 한다. 여러 점이 섞여 있으면 함량이 같은 것끼리 묶어 따로 재는 것이 보통이다. 묶음을 어떻게 나눴는지가 계산서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나누는 기준을 함께 보면 나중에 숫자를 대조하기 쉽다.
금이 아닌 부분을 갈라 내는 일
잠금쇠나 장식, 보석과 큐빅은 금이 아니므로 무게에서 갈라 낸다. 갈라 내기 어려운 구조라면 대략의 비중을 잡아 계산하기도 한다. 이 부분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금액 차이로 바로 이어지므로 설명을 듣고 넘어가는 편이 좋다.
정련까지 내다보고 계산한다
받은 물건은 대개 다시 녹여 순수한 금으로 되돌린다. 그 과정에서 양이 줄고 비용이 들기 때문에 계산에 미리 반영된다. 구성이 단순한 물건일수록 이 몫이 작고, 여러 금속이 섞여 있을수록 조금 더 크게 잡히는 편이다.
상태가 값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
재료로 돌릴 물건이면 긁힘이나 눌림, 끊어진 자리는 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녹이면 사라지는 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가졌다고 빼놓고 오는 물건도 그냥 가져오면 무게만큼 계산된다.
상태가 값에 들어가는 경우
제품 그대로 다음 사람에게 넘어갈 물건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때는 상태와 디자인, 찾는 사람이 있는지가 값에 들어간다. 받는 쪽은 그 물건이 어느 쪽에 맞는지를 먼저 판단하고 그에 맞춰 계산 방식을 고른다.
금반지판매가 특히 갈라지는 이유
반지는 크기를 고치거나 보석을 바꿔 단 흔적이 많아 구성이 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다. 덧댄 금속이 본체와 다른 함량이면 그 부분은 따로 본다. 그래서 반지는 다른 품목보다 확인 단계가 한두 개 더 들어가는 편이다.
주얼리중고거래에서 자주 오해되는 점
값이 낮게 나오면 물건을 낮춰 본 것이라고 느끼기 쉽다. 실제로는 대부분 금이 아닌 부분이 예상보다 많았거나 함량이 생각과 달랐던 경우다. 감정 결과를 함께 보면 어느 지점에서 예상과 벌어졌는지 대개 설명이 된다.

출처를 확인하는 절차
일정 금액 이상이면 신분 확인이 들어간다. 거래 기록을 남기기 위한 절차이고 어느 곳에서나 비슷하다. 본인 물건이 아니거나 대리로 가져온 경우에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는 편이 한 번에 끝난다.
여러 점을 받을 때의 순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받을 때는 먼저 함량별로 나누고, 금이 아닌 부분을 갈라 낸 다음, 묶음별로 계량한다. 순서가 정해져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과를 따라가기 쉽다. 중간에 남기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빼면 된다.
계산서에 남는 내용
계산이 끝나면 묶음별 무게와 함량, 적용 시세, 빠진 항목, 최종 금액이 남는다. 이 내용이 있으면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곳과 비교할 때도 같은 조건으로 물어볼 수 있다. 종이로 받기 어려우면 사진이라도 남겨 두면 된다.
거래하지 않기로 해도 된다
감정과 계산이 끝난 뒤에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래하지 않아도 된다. 물건은 맡긴 그대로 돌려받는다. 돌려받을 때 구성이 그대로인지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서로 확인할 일이 줄어든다.
개인끼리 거래할 때 아쉬운 점
개인 간에는 감정 장비가 없어 함량을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서로 믿고 진행하게 되고 금액이 클수록 부담이 커진다.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만나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걱정이 크게 줄어든다.
사진으로 미리 묻는 경우
사진을 보내 대략의 값을 묻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은 짐작이다. 함량과 무게는 실물에서만 확인된다. 사진으로 들은 금액과 실제가 다르다면 말이 바뀐 것이 아니라 확인 전후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받는 쪽도 기준이 필요하다
값을 매기는 사람이 그때그때 다르게 판단하면 거래가 성립하지 않는다. 그래서 확인과 계량, 계산의 순서를 정해 두고 같은 방식으로 적용한다. 맡기는 쪽이 그 순서를 알고 있으면 설명이 훨씬 짧아진다.
무엇을 물어보면 되나
확인은 어떻게 하는지, 금이 아닌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빠지는 몫은 어느 정도인지 세 가지를 물으면 대부분 정리된다. 세 가지 답을 들어 두면 다른 곳에서도 같은 질문으로 비교할 수 있다.
확인이 끝나야 금액이 나온다
값을 먼저 말하고 확인을 나중에 하면 숫자가 바뀔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확인과 계량을 마친 뒤에 금액을 내는 순서를 지킨다. 처음 들은 금액과 나중 금액이 달라지는 일을 줄이려는 것이고, 맡기는 쪽에서도 설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어 덜 번거롭다.
오래된 물건일수록 시간이 더 걸린다
제작 시기가 오래된 제품은 표기 방식이 지금과 다르고 당시의 제작 관행 때문에 구성이 예상과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런 물건은 확인에 시간이 조금 더 들어간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만큼 계산이 정확해지는 과정이다.
처음이라면 물건을 조금만 가져와 본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면 전부 가져가기보다 몇 점만 먼저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다. 절차와 설명을 한 번 겪어 보면 나머지를 정리할 때 무엇을 물어야 할지 분명해진다. 남은 물건은 그다음에 정리해도 늦지 않다.
자주 묻는 질문
중고주얼리매입에서 각인만으로 함량을 인정하나요
각인은 참고하되 감정으로 구성을 확인합니다. 표시가 닳았거나 실제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금 제품도 매입되나요
금의 양이 매우 적어 재료값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확인 과정에서 도금 여부가 갈립니다.
잠금쇠나 장식도 무게에 들어가나요
금이 아닌 부분은 갈라 내고 계산합니다. 갈라 내기 어려운 구조면 비중을 잡아 반영합니다.
여러 점을 맡기면 어떻게 계산되나요
함량이 같은 것끼리 묶어 따로 계량합니다. 묶음을 나눈 기준은 계산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드칩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골드칩 바로가기